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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쫓겨” 국정원 철조망 넘어 무단침입한 중국인

“누군가에 쫓겨” 국정원 철조망 넘어 무단침입한 중국인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9-16 19:57
업데이트 2019-09-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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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국가정보원)
국정원(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에 둘러쳐진 철조망을 넘어 무단으로 침입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국인은 누군가에 쫓겨 철조망을 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중국인 A(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국정원 외곽 철조망을 넘어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부 철조망을 넘으려다 국정원 방호원에게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누군가에게 위협받아 정신없이 뛰다 보니 철조망이 나와서 넘은 것”이라며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달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 물질은 소지하지 않았고 음주 상태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입건 사실을 주한중국대사관에 통보하고 국정원과 함께 A씨의 침입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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