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보안관’ 다저스 7연속 지구 우승

입력 : ㅣ 수정 : 2019-09-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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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꺾고 가장 먼저 1위 확정 류현진, 등판 건너뛰고 컨디션 조율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 지으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하 파티를 즐기고 있다. 볼티모어 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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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 지으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하 파티를 즐기고 있다.
볼티모어 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7년 연속 지구 1위를 확정 지으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25)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해 양대리그에서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 지은 팀이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32)이 빅리그에 진출한 2013년부터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독차지했다. 7년 이상 연속 지구 우승을 거둔 팀은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991∼2005년 14년 연속), 뉴욕 양키스(1998∼2006년 9년 연속)를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다. 이제 구단 역사상 33번째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다저스는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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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지구 우승 확정을) 늦게 하는 것보다 일찍 하는 게 낫다. 작년에는 163경기를 통해 늦게 확정했다”면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역할 분담을 할 수도 있다”고 기뻐했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 최초로 첫 4시즌 동안 내내 지구 우승을 거둔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저스 선수들도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하 파티를 즐겼다.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기로 돼 있던 류현진은 최근 부진으로 등판을 거르고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2013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09-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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