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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8-19 11:19
업데이트 2019-08-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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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가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 1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을 지난 5월~7월 중 심사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총 선정 대상 사업비는 약 700억원으로 8월 3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시민투표 대상은 서울시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예산협의회 현장 확인 등 다각적인 절차를 거친다. 선정한 101건 사업은 495.8억원(시정참여형 77건 418.3억원, 시정협치형 24건 77.5억원)으로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450억원 규모가 결정된다.

일반시민, 제안자 및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한마당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투표에 참여한 수는 약 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추이와 비교했을 때 60~70% 상승한 것이며,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시민(50%), 제안자(10%), 시민참여예산위원(30%), 예산학교 회원(10%)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이 선정된다. 아울러,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시민참여예산사업 규모도 8월 31일 총회 당일 최종 승인돼 발표된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는 이번 달 중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 홍보전시관에는 8월 12일부터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투표 대상 사업소개, 세계 속 참여예산 이야기,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예산학교, 2018 우수 선정 시민참여예산 사업 BEST5 등이 다양한 컨텐츠가 영상 자료, 사진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8.31(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현장투표존 운영,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2019년 시민참여예산 되돌아보기 토크, 부대행사(축하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시민참여예산사업은 10월까지 서울시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 확정되게 된다.

오경희 시민숙의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참여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이 예산사업을 제안, 심사, 평가 및 홍보 등 다양한 참여예산 영역에 참여해 왔다”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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