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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GSOMIA 파기 신중해야”

서훈 국정원장 “GSOMIA 파기 신중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8-01 15:41
업데이트 2019-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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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서 “내용상 실익·상징적 의미 중요…靑에도 입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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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참석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국회 정보위 참석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8.1 연합뉴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1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 “신중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내용상 실익도 중요하고, 상징적 의미도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지소미아 폐기를 검토할 수 있다’는 외교부의 입장과 온도 차가 있는 발언이다.

서 원장은 이어 “이 같은 입장을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도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가 입장을 단정적으로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미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북미가) 충분히 의사소통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달 25일 발사한 미사일과 지난 5월에 발사한 미사일은 외형의 주요 부분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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