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환경부, 태풍 ‘다나스’ 상륙대비 홍수 24시간 비상대응

환경부, 태풍 ‘다나스’ 상륙대비 홍수 24시간 비상대응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9-07-19 17:05
업데이트 2019-07-19 17: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환경부는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역엣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홍수 방지 등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열대 수증기를 동반한 다나스는 20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폭우로 인한 홍수 방지를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홍수통제소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또 국내 20개 다목적댐은 66억 2000만t의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하고, 상황에 맞춰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평균 저수율은 47.1%다. 환경부는 홍수기(6월 21∼9월 20일)에 댐 수위를 낮게 유지해 홍수 조절 용량을 추가 확대하고 있다.

댐 홍수조절과 함께 전국 하천 60개 주요 지점에 대해서는 수위 변동을 분석해 위험 예측시 특보를 발령해 주민 피해를 방지키로 했다. 주의보는 계획홍수량의 50% 초과예상시, 70% 초과예상되면 경보가 발령된다. 특보정보는 관계기관과 주민에게 행정안전부 긴급재난 문자와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제공한다. 홍수 피해가 잦은 임진강 등 북한 접경지역에는 국방부, 연천군 등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 및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환경부 본부, 4개 홍수통제소의 태풍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다나스’의 홍수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