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승만 추모식서 우리공화당 지지자에게 물세례

입력 : ㅣ 수정 : 2019-07-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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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중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서거54주기 추모식’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독자 제공) 2019.7.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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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중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대통령 서거54주기 추모식’ 참석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독자 제공) 2019.7.19/뉴스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일 우리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물세례를 받았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퇴장하는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지지자 10여명으로부터 “당신이 사람이냐”는 욕설을 들었고, 이들 중 일부가 뿌린 물에 양복이 젖었다.

황 대표는 차에 타기 전 잠시 멈춰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발언을 듣다가 대변인 등의 권유로 현장을 떠났다.

이날 추모식에는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 등 우리공화당 인사와 지지자 다수가 참여했다.

황 대표는 추모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아 마땅함에도 위업이 폄훼되고 홀대 되는 현실이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위대한 건국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로 추정되는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는데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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