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통신 “日, 과거 반인륜 범죄 골백번 사죄·배상해야”

北통신 “日, 과거 반인륜 범죄 골백번 사죄·배상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7-16 19:28
업데이트 2019-07-16 19: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갈등 속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아베 정권의 ‘과거사 불복’ 행태를 문제 삼으며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과거청산의 운명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제는 조선반도를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를 불법 강점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 실현에 피눈이 되어 날뛰었다”며 “일본은 그에 대해 골백번 사죄하고 배상을 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그러나 섬나라(일본)의 행태는 너무도 파렴치하기 이를 데 없다”며 “과거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면서 저들이 감행한 천인공노할 반인륜범죄 행위들을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치스러운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재침의 길을 열기 위한 법정비와 무력증강 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아베 일당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대일 경계심과 결산 의지만을 더욱 격앙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징용 배상 문제를 매개로 한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보복 강행 이후 연일 각종 대내외 매체를 통해 아베 정권을 비난하며 과거청산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