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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처형설’ 김혁철 생존 추정”…조선일보 총살설 또 틀려

국정원 “‘처형설’ 김혁철 생존 추정”…조선일보 총살설 또 틀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7-16 17:59
업데이트 2019-07-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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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21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무난 거으로 전해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들어가고 있다.2019.2.21  연합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21일(현지시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무난 거으로 전해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들어가고 있다.2019.2.21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처형설’이 제기됐던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민기 의원은 “얼마 전에 김혁철이 숙청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여태까지 국정원에 물었을 때는 계속 추적 중이라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오늘 다시 물으니 서훈 국정원장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31일 조선일보는 북한 당국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김혁철을 총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정원은 “최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신속히 반응해 급작스럽게 진행됐다”면서 “북한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 외무성 대미라인이 총출동해 행사를 주도했고, 통일전선부는 지원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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