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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평양공항서 시진핑 부부 영접…1만 군중 환영

김정은·리설주, 평양공항서 시진핑 부부 영접…1만 군중 환영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6-20 16:27
업데이트 2019-06-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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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무개차로 함께 이동…금수산기념궁전서도 환영 행사

평양 거리에 설치되는 오성홍기와 인공기
평양 거리에 설치되는 오성홍기와 인공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 하루 전인 지난 19일 평양 거리에 오성홍기와 인공기를 설치하고 있다. 2019.6.20
평양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이날 정오(현지시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의 영접을 받았다.

공항에는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북한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리고 김영철 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은 일부 국내언론이 숙청설을 보도했지만 지난 2일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군 공연을 관람하며 건재를 확인한 데 이어 이날 시 주석의 국빈방북 영접 행사까지 동행해 여전한 위상을 드러냈다.

공항에는 시 주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1만명에 가까운 군중이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환영 구호를 외쳤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시 주석은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인사 후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 등을 했고, 공항을 나서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이동했다.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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