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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기틀 만들겠다” 유승민 24대 탁구협회장 취임

“향후 20년 기틀 만들겠다” 유승민 24대 탁구협회장 취임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6-18 17:50
업데이트 2019-06-1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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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연합뉴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연합뉴스
 유승민(37) 대한탁구협회 신임 회장이 18일 1년 반 동안 한국탁구를 이끌 제24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선을 통해 탁구협회장에 선출된 유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1년 6개월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향후 20년을 바라보고 기틀을 마련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시적인 기구인 ‘탁구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6월 말까지는 위원 인선을 마치고 코리아오픈(7월 2∼7일) 뒤 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면서 “3~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생활탁구 지도자와 학부모, 시도협회, 선수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녀 대표팀 감독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정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선수권에서 분위기를 타면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올림픽에 신설된 혼합복식에 대해 전략적인 접근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9-06-1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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