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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8위

한국,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8위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05-29 17:50
업데이트 2019-05-3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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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보고서… 싱가포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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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타파
더위 타파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여름 더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2019.5.26/뉴스1
한국이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8위에 올랐다.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글로벌 아동기 보고서’에서 조기사망, 영양실조, 교육기회 박탈, 조혼, 출산 등 어린이를 위협하는 8개 요소에 따라 각국 어린이의 삶의 질을 평가했다. 한국은 1000점 만점에 980점으로 이탈리아와 함께 178개 평가국 중 공동 8위에 올랐다. 싱가포르가 9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이 2위, 핀란드·노르웨이·슬로베니아가 공동 3위였다. 일본은 19위, 미국·중국은 공동 36위, 북한은 65위에 자리했다. 최하위는 394점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이외에도 니제르, 차드, 말리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어린이들이 생활하기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반적으로 20년 전보다 아이들의 삶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조기사망 등 8개 위협에 노출된 전 세계 어린이는 6억 9000만명으로, 2000년의 9억 7000만명보다 2억 8000명 줄었다. 다만 각국의 갈등 심화로 인해 분쟁지역에 사는 어린이 비율이 20년 전보다 80% 늘었다. 현재 4억 2000만명의 어린이가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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