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사보임’ 오신환, 사개특위 위원에 권은희·이태규 임명

입력 : ㅣ 수정 : 2019-05-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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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5.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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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5.15 연합뉴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에서 강제로 사보임됐던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사개특위 위원에 권은희·이태규 의원을 임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 의원이 사개특위 바른미래당 간사로 다시 들어가 역할하게 됐다”며 “이 의원도 사개특위에서 역할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진행된 사개특위 강제 사보임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은희·이태규 의원은 전날 오 원내대표 선출 직후 자진 사퇴한 채이배·임재훈 의원의 후임으로 사개특위에서 활동한다.

오 원내대표는 또 원내수석부대표에 국민의당 출신인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문성·협상력을 갖추고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이라며 “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보다 젊어서 원내수석부대표는 경험·경륜을 갖고 계신 이 수석부대표가 훌륭한 역할을 해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여야 4당 합의에 기초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안과 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수처법안을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자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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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여야 4당 합의에 기초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안과 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수처법안을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자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그는 국회 상황에 대해 “각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 된 지금이 여야 모두 출구전략을 찾을 적기라 본다”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청와대도 1대 1 영수회담을 한 뒤 여야 대표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여야 모두 한걸음 물러서 사태를 일단락짓기 위해 이인영·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교섭단체 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한다”며 “나 원내대표가 밥 잘사주는 누나 얘기를 했으니, 이 원내대표가 맥주 한잔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 만들어주면 좋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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