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 중이다” 경찰 사칭해 10대 성폭행한 20대 검거

입력 : ㅣ 수정 : 2019-05-15 07:14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조건만남으로 만난 10대에게 경찰관이라고 속여 성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협박,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양모(28·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1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 차 안에서 A(19)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채팅앱으로 만난 A양에게 “내가 북부경찰서 형사인데, 성매매 단속 중이다”라고 속였다.

A양이 “봐달라”고 사정하자, 양씨는 대가를 요구하며 A양을 성폭행했다.

이후에도 양씨의 협박은 멈추지 않았다.

양씨는 지난 1일에는 모바일 메신저로 A양에게 연락해 “처벌받아 벌금 내기 싫으면 5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A양은 양씨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돈을 보내려 했지만, 돈을 마련하지 못해 실제 송금은 하지 않았다.

A양의 진정서를 받아 양씨를 검거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