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지은희,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다시 한 번”

지은희,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다시 한 번”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4-19 14:52
업데이트 2019-04-19 14: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선두로 부상

이틀째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만 14개, 이글도 1개···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
우승하면 32세 11개월로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초청 최혜진 8언더파 7위
이미지 확대
지은희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8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아이언샷하고 있다. [카폴레이 AFP 연합뉴스]
지은희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8번홀에서 그린을 향해 아이언샷하고 있다. [카폴레이 AFP 연합뉴스]
개막전 ‘챔피언’ 지은희(32)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 시즌 2승째의 디딤돌을 놓았다.

지은희는 19일 하와이의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12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냈던 지은희는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지은희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이틀째 버디 사냥에 나섰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18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벙커를 앞에 두고 올린 세 번째 샷이 ‘칩 인 이글’로 연결되면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8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 1라운드 선두였던 코르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가 됐다.
이미지 확대
지은희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클럽을 고르고 있다.[카폴레이 AFP연합뉴스]
지은희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클럽을 고르고 있다.[카폴레이 AFP연합뉴스]
이로써 지은희는 2019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6승째에 도전한다. 또 한국선수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1개월로 늘릴 기회도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호주교포 이민지가 각각 6타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신인상을 휩쓴 최혜진(20)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7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후원사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미국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을 비롯해 유소연(29)과 최운정(29), 허미정(30),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이 대회에 초대받은 조정민(25)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