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내년 美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 설립”

입력 : ㅣ 수정 : 2019-04-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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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후… 美 교육 시스템 본떠
유력 후보지로 플로리다주 탬파 점찍어
최경주. 게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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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게티/AFP 연합뉴스

암을 이긴 불굴의 ‘코리안 탱크’ 최경주(49)가 미국에 주니어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 클럽하우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경주는 18일 이곳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내년 5월부터 출전 자격을 갖게 되는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와 병행해 2021년까지 PGA 투어에도 연간 10차례 정도 출전한다는 복안이다.

최경주는 3~4년 전부터 주니어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부와 담 쌓고 골프 기계로 키우는 한국의 골프 선수 양성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창의적인 골프를 하는 이유는 공부를 먼저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주가 구상 중인 골프아카데미는 미국의 골프 육성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학업과 인성 함양 등 전인교육을 하는 방식이다. 그는 미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을 학교 후보지로 점찍고 있다. 최경주는 PGA 투어뿐 아니라 올해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으로 분주하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남자 골프팀 감독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내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후 골프아카데미 설립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4-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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