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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서면으로…작년말 대면보고 7곳 제외”

靑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서면으로…작년말 대면보고 7곳 제외”

입력 2019-02-19 11:40
업데이트 2019-0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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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브리핑…“물리적·시간상 촉박하고 다른 국정현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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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2.18 연합뉴스
“금강산 관광, 북미협상 진행되며 자연히 해결되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말에 일부 진행하고 남은 부처에 대한 올해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받는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작년 말에 진행한 올해 업무보고 부처 7곳을 제외한 나머지 부처 보고를 서면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여성가족부·국방부 등에 대해 대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통일부·외교부·보건복지부·법무부 등 11개 부처를 비롯한 각 기관에 대한 보고를 조만간 서면으로 받는다.

김 대변인은 “아직 업무보고를 받지 못한 부처를 모두 대면 보고받기에는 물리적·시간상으로 촉박하고 다른 국정 현안도 많아서 서면보고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서면보고 준비는 이미 각 부처에서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문 대통령이 전날 종교지도자와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게 금강산 관광”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김 대변인은 이에 “(금강산 관광이) 북미정상회담과 직접 연관됐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북미협상이 진행돼 가면서 자연스럽게 금 강산 관광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만 짧게 언급했다.

이전보다 강력한 유해사이트 차단 기술인 이른바 ‘https 차단’에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며, 그 이전까지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문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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