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7대 종단 “진보·보수 함께하는 3·1절 만들 것”

입력 : ㅣ 수정 : 2019-02-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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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광화문서 100주년 범국민대회 “국민 모두 각자 자리서 3·1정신 계승”
천도교, 원불교,개신교, 천주교, 불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운동 100주년 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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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원불교,개신교, 천주교, 불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운동 100주년 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3·1 정신을 계승, 기념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7대 종단 수장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7대 종단 최고지도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3·1독립선언은 단지 일제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며 “인류는 모두 평등하다는 선언이며, 인류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3·1운동 정신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당한 많은 억압과 고통의 세월을 버텨낸 힘”이라며 특히 “3·1운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탄생시켰으며 정의롭고 자유로운, 그리고 공정한 나라로 변모 중인 대한민국의 근간”이라고 밝혔다.

호소문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개신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불교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와 관련해 3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7대 종교와 3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공식 기념식이 끝난 뒤 같은 자리에서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열 방침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9-02-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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