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는 ‘스마트 글라스’ 시장에 뛰어든다. SK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은 SK가 유일하다. 스마트 글라스란 전기를 통해 색상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 재질의 신소재다. 날씨와 밝기에 따라 색이 바뀌면서 빛과 열을 차단한다. 일반 유리와 비교해 에너지 소비량을 30%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율은 99%에 달한다.
SK는 스마트 글라스가 사물인터넷(IoT)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글라스와 인터넷이 연동되면 새로운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SK는 스마트 글라스가 사물인터넷(IoT) 산업과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 글라스와 인터넷이 연동되면 새로운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01-31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