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2019년 신년 인사회’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
용산구 제공
이날 신년사에서 성 구청장은 “우리는 용산 발전의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지방분권 시대에는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위해 구정 패러다임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을 목표로 경기도 양주 옛 구민 휴양소에 조성하는 치매안심마을(가칭)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청년들을 절망으로 내모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도 만든다. 올해는 옛 철도병원 부지에 움트는 용산역사박물관 건립과 지역 내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박물관 특구’ 지정에도 속도를 낸다.
성 구청장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용산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로서 공원이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국가통일공원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