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꿈꾸며… 파주 달군 ‘나이스 샷’

입력 : ㅣ 수정 : 2018-11-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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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원힐스 DMZ 평화골프대회
아마 120명 2개월 각축…이주형씨 우승
기부금 모아 육군 전우사랑 기금에 전달
‘제1회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결선이 열렸던 지난 3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다 함께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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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결선이 열렸던 지난 3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다 함께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제가 이곳 파주에서 대위로 전역을 했는데, 같은 곳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더욱 기쁩니다.” 지난 3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1회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골프대회’ 우승자 이주형(49)씨는 우승의 감동을 이렇게 전했다.

서울신문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이 공동주최한 ‘제1회 서울신문·서원힐스 DMZ평화골프대회’가 2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비무장지대를 눈앞에 둔 파주땅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서 선발된 아마추어 골퍼 120여명이 치른 이날 결선에서 이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페리오 방식(전체 18개홀 가운데 12개홀을 임의로 지정한 뒤 일정한 기준으로 핸디캡을 계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의 순위에서 최동곤(50)씨와 나란히 69타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방식’(후반 9개홀 타수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에 의해 최씨를 따돌렸다.이씨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현금 1000만원, 서원힐스 1년 그린피 면제권과 함께 그랜드침대, 바이네르구두 시착권 등 약 2600만원 상당의 부상을 함께 받았다.

순수한 타수만을 놓고 최저타의 주인공을 가리는 ‘메달리스트’는 70타를 친 박두환(59)씨가 주인공이 됐다. 박씨는 트로피와 함께 서원힐스 1년 그린피 면제권, 그랜드침대. 현대요트승선권, MX330 드라이버 등 약 18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전액 육군본부의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부됐다.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만들었다”면서 “지역·세대 간 골프교류를 통해 서로 화합하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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