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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정은 12월에 답방한다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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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9-22 16:38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앞줄 오른쪽 첫 번째)CJ그룹 회장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지난 18일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앞줄 오른쪽 첫 번째)CJ그룹 회장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지난 18일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손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기로 했으니 더 진전이 있지 않겠느냐”라면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이전이 아니라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19일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라고 적혀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 회장이 김 위원장의 답방 날짜를 언급한 것이다.

손 회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올해의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미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손 회장은 콘텐츠사업 전반에 걸쳐 전세계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시장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북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 회장은 “전투적인 구호가 없어졌고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경협 분야에 대해선 “쉽게 출발할 수 있는 분야가 경의선 등 철도”라고 언급하면서 CJ그룹 차원에서도 식품과 물류 부문을 꼽았다. 다만 경협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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