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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지도자 백두산 정상 동반은 처음···통일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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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9-20 11:35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탈북자 1호 박사 안찬일 “다른 국가 정상은 없어···깊은 의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 중 환송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8.9.20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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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 중 환송나온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8.9.20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올라 천지에서 산보를 했다. 이같은 소식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분단된 남북의 정상이 ‘민족의 영산’에 오르는 것은 정말 대단한, 통일의 징조를 보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두 정상 일행은 오전 10시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시20분쯤 천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 내외의) 동승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도 잠시 들렀다.
백두산 장백폭포 지난 15일 이강국 중국 시안 총영사가 촬영한 백두산 장백폭포 모습. 2018.9.20 [이강국 총영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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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장백폭포
지난 15일 이강국 중국 시안 총영사가 촬영한 백두산 장백폭포 모습. 2018.9.20 [이강국 총영사 제공] 연합뉴스

두 정상 내외는 천지에 도착해 산보를 했으며 여기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동행했다.

이와 관련해 탈북자 출신 1호 박사인 안 소장은 북한의 지도자가 다른 국가 정상과 백두산에 오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 최초의 일이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안 소장은 “평양에서의 이벤트는 반복되는,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백두산 정상에서 (남북) 정상이 새로운 회담 모습을 보여주는 건 8000만 민족과 전 세계에 ‘우리가 이젠 평화로 간다’ ‘평화의 첫 출발은 백두산’이라고 전하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천지 지난 15일 이강국 중국 시안 총영사가 백두산 서파 부근에서 촬영한 천지 모습. 건너편은 북한지역인 동파이다. 2018.9.20 [이강국 총영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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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
지난 15일 이강국 중국 시안 총영사가 백두산 서파 부근에서 촬영한 천지 모습. 건너편은 북한지역인 동파이다. 2018.9.20 [이강국 총영사 제공] 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은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공군 2호기편으로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해항로를 통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평양공동취재단·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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