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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뾰족귀’ 스팍 고향 행성 ‘벌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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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9-19 15:14 과학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6광년 떨어진 ‘HD 26965’ 도는 슈퍼지구급 행성 발견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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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스틸컷

공상과학 TV 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된 ‘스타트렉’에서 귀가 뾰족한 외계인 과학담당 장교로 나온 스팍의 고향인 ‘벌컨’(Vulcan) 행성이 실제로 발견됐다고 해 천문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플로리다대학(UF) 천문학자 거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16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항성 ‘HD 26965’를 도는 슈퍼 지구급의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회보’(MNRAS) 최신호에 밝혔다.

이 행성은 다른 별을 도는 슈퍼 지구급 행성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것으로 기록됐다.

지구의 두 배 크기로 42일 주기로 HD 26965를 돌고 있으며, 이 별의 생존 가능 구역 바로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연구팀은 애리조나주 레먼산 정상에 설치된 50인치 망원경인 ‘다르마 기부재단 망원경’(DEFT)을 이용해 이 행성을 관측했다. DEFT를 이용해 슈퍼 지구급 행성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황색을 띤 HD 26965는 우리 태양보다 온도가 약간 낮고 질량도 약간 적은 별로 생성 시기는 약 45억년 된 태양과 비슷하다. 자기장 순환 주기도 10.1년으로 태양의 흑점 주기 11.6년에 근접해 있다.

HD 26965는 스타트렉에서 별칭인 ‘40 Eridani A’로 언급되며, ‘스타트렉 2’(1968년 출간)와 ‘스타트렉 맵스’(1989년 출간) 등에서 벌칸은 40 Eridani A와 연관된 것으로 나온다.

영화 작가이자 미래학자로 스타트렉을 만든 진 로든베리는 1991년 7월 발행된 정기간행물 ‘하늘과 망원경’(Sky and Telescope)과의 회견에서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40 Eridani A를 벌컨 행성의 항성으로 확인한 바 있다.

결국 공상과학물에서 나온 내용이지만 HD 26965를 항성으로 그 주변을 도는 행성이 발견된 것이니 벌컨으로 부를 만하다.

논문 제1저자인 마보 박사는 “이 별은 현재까지 발견된 행성들의 별과 달리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맑은 날에는 누구나 40 Eridani를 볼 수 있으며, 스팍의 고향을 가리킬 수 있는 점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HD 26965b’로 공식 명칭이 정해진 벌컨의 질량은 지구의 8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중력이 너무 강해 어떤 외계 생명체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항성에 가까이 위치하다보니 너무 뜨거워 스팍같은 고등 생명체가 존재하기는 이래저래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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