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75권 방대함에도 문체 수려… 외교 현장 생생한 사신 기행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18-09-17 18:07 고전의 향연-옛 선비들의 블로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월사집은

임진왜란 이전에 지은 원고는 모두 전란의 와중에 분실됐지만 이정귀의 ‘월사집’은 원집 68권(부록 5권 포함), 별집 7권, 도합 75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거의 모든 문체를 망라해 장관을 이룬다. 이정귀는 중국에서 사신들이 올 때마다 접반(接伴)했으며, 중국에 사신으로 세 차례나 다녀왔으므로 시와 산문 모두 사행(使行) 중에 지은 것들이 많고 또한 볼만하다.
월사집’ 7책 표지.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월사집’ 7책 표지.

시들 중 ‘조천록’(朝天錄), ‘빈접록’(接錄)과 같은 제목으로 묶여 있는 것들은 제목이 말해주듯 모두 일종의 기행록이다. 산문 기행록 중 ‘경신조천기사’(庚申朝天紀事)는 당시 생생한 외교 현장과 함께, 중국 황제 신종이 서거하고 광종이 즉위할 때 중국 조정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이 밖에 요령성에 있는 천산과 의무려산, 산해관에 있는 각산사를 답사하고 지은 ‘유천산기’(遊千山記), ‘유각산사기’(遊角山寺記), ‘유의무려산기’(遊醫巫閭山記)는 특히 볼만하다. 후대 연행록(燕行錄)에도 끼친 영향이 크다. 모두 오늘날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미리 읽어둠 직한 글들이다.

이 밖에 시집 중 ‘폐축록’(廢逐錄), ‘권응록’(倦應錄)에서는 윤근수, 신흠, 장유, 권필, 김상헌 등 당대 최고 문사들과 주고받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18-09-18 22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