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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와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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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5-17 11:16 기업·산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광모(왼쪽) LG전자 상무와 구본무 LG그룹 회장 LG그룹의 지주사 (주)LG는 17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 안건과 함께 와병 중인 구본무 LG 회장의 후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지주사 등기이사 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2018.5.17 서울신문 DB

▲ 구광모(왼쪽) LG전자 상무와 구본무 LG그룹 회장
LG그룹의 지주사 (주)LG는 17일 오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 안건과 함께 와병 중인 구본무 LG 회장의 후계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지주사 등기이사 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2018.5.17 서울신문 DB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깊은 의식불명(코마) 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LG그룹에서는 “구 회장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다”고 밝혀왔다.


지난 1월 서울대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통원 치료를 받던 구 회장은 최근 상태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5월에도 뇌 수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왔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 경영권을 물려받은 3세 경영인이다.

최근 건강 문제로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주사인 (주)LG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와병 중이신 것은 맞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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