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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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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3-31 23:54 사건·사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김해 폐유정제 공장 화재 31일 오전 10시 13분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의 한 폐유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3.31 경남소방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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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폐유정제 공장 화재
31일 오전 10시 13분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의 한 폐유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3.31
경남소방제공=뉴스1

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
낙엽 태우다 산불 31일 오후 6시 14분쯤 경기 여주 산북면 용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2018.3.31.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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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태우다 산불
31일 오후 6시 14분쯤 경기 여주 산북면 용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2018.3.31.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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