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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논평 ‘미친개’에 ‘박근혜 불쌍’까지…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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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3-29 12:32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공식 논평을 통해 경찰을 ‘미친개’라는 표현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이어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자 ‘박근혜가 불쌍하다’는 식의 논평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
연합뉴스

한국당은 28일 홍지만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세월호 7시간 의혹에 실체가 없다고 발표한 것으로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한 부역자들은 모조리 석고대죄해야 한다”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을 요구한 촛불집회를 ‘광란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또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라는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감쌌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한국당은 29일 ‘당의 공식논평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민들은 통상 당 대변인의 논평은 사견이 아닌 당의 공식입장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홍 대변인의 해당 논평은 당 홈페이지에 남아있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 대변인의 논평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이 불행한 사고가 났을 때 집무실에 있지 않고 침실에 있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은 납득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잘못했습니다”라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장 수석대변인의 ‘미친개 논평’으로 전·현직 경찰들의 반발이 극심히 일었을 때도 긴급 기자회견과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미친개 발언’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뒷수습에 나선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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