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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만 개발 ‘디지털 콕핏’… 자동차까지 스마트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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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3-28 17:53 기업·산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뉴욕’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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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2018 뉴욕’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전자 분야에서 융합과 연결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풀어나갈 열쇠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할 중이다. 이를 위해 혁신 기술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협력, 연구를 병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말부터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전장 사업을 키우고 있다. 2016년 11월에는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끝냈다. 삼성전자·하만 공동 개발의 첫 결실은 ‘디지털 콕핏’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IoT로 연결되는 사물의 범위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

디지털 콕핏의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2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1개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로 구성했다. 소프트웨어에 자사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달아 차량 내 에어컨부터 음량,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에서 집 안의 기기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부문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9월 3억 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를 조성, 첫 번째 전략 투자로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선두 기업인 ‘TTTech’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하만 커넥티드카 부문에 전략사업조직(SBU)도 신설했다.

인공지능 기술에도 많은 투자를 해 왔다. 2016년 11월엔 미국 실리콘 밸리의 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11월엔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켜,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다양한 장치에 접목돼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시스템이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9(9810)’ 양산을 시작했다. 엑시노스9은 스마트폰의 중앙연산처리장치(CPU)에 해당하는 반도체 제품으로,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3-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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