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농장 간 이동금지
경북도는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등 긴급대책을 마련했다.도는 김포 구제역이 기존 백신 접종 유형(O형)이 아닌 A형 구제역으로 드러나자 오는 30일까지 어미 돼지 12만4천 마리에 구제역 백신(O+A형)을 긴급 접종하기로 했다.
또 모든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농장에 전화로 예찰을 하고 양돈농가 760가구에는 전담공무원(272명)을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우제류 농장 간 살아있는 가축 이동을 금지하고 가축시장 14곳을 다음 달 9일까지 일시 폐쇄한다.
축산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에 소독을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는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차와 사람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