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돼지 A형 구제역 첫 발생…백신 접종 안 돼 있어 방역 비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18-03-27 13:44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경기·충남 돼지농가 긴급 백신…전국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위기경보, 가장 높은 ‘심각’으로 격상

국내 돼지농가에서 백신접종이 전혀 안 된 구제역 유형이 처음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김포 돼지농가 구제역 A형 첫 확진 27일 구제역 확정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돼지농가로 들어가는 길목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 발견된 구제역은 ’A형’으로 국내에서 이 형질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3.27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경기 김포 돼지농가 구제역 A형 첫 확진
27일 구제역 확정 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돼지농가로 들어가는 길목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 발견된 구제역은 ’A형’으로 국내에서 이 형질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3.27연합뉴스

정부는 전국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기도와 충남도 내 돼지농가에 대해 긴급 백신을 실시한다.


우제류는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짝수)로 갈라진 동물군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된 경기 김포시 대곶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에는 O, A, Asia1, C, SAT1, SAT2, SAT3형 등 총 7가지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소 농가에서 A형이 두 차례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모두 O형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돼지에서 A형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2016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87건의 A형 구제역 가운데 돼지는 3건(3%)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별로는 중국 돼지농가에서만 발생했다. 그만큼 돼지의 A형 발병이 드물다는 의미다.

문제는 총 사육두수가 1천100만 마리에 달하는 국내 돼지농가들이 A형 구제역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는 점이다.

정부는 돼지에 대해 정책적으로 O형만 접종하고 있다.

소 농가에 대해서는 O형과 A형 방어할 수 있는 2가 백신(두 가지 유형 바이러스 방어 백신)인 ‘O+A형’을 사용하고 있지만, 돼지는 3가지 백신(O+A+Asia1형)을 사용하다가 경제적 비용부담이 크고 발생 확률이 적다는 이유로 3년 전부터 ‘O형’ 백신 접종으로 방침을 바꿨다.

지난해 경기 연천의 소 농가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한시적으로 연천 내 돼지농가에 대해서만 일부 O+A형 백신을 실시한 것이 전부다.

농식품부는 긴급 방역심의회를 열어 위기경보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가축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27일 낮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대규모 사육단지가 위치한 충남지역은 돼지 전 농가에 대해 ‘O+A형’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경기도 내 돼지 농가 1천280호 203만1천두, 충남도 내 돼지 농가 1천235호 227만6천두 등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약 800만 마리에 접종할 수 있는 양의 O+A형 백신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와 충남도 내 돼지 사육마릿수가 총 440만두로 파악되고 있어 최소 두 차례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시 이동중지와 별개로 전국 돼지 농장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농장 간 돼지 이동이 제한된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917두 돼지 모두에 대해서 살처분을 하고, 발생농장으로부터 3㎞ 내에 있는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모두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