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김정은, 특사단 접견후 2주째 잠행…‘장고’ 들어갔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18-03-20 13:31 북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北매체 ‘핵 과시’도 삼가…‘전략국가’ 표현으로 핵능력 우회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지난 5일 면담한 이후 2주째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일자 1면에 실린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이 걸어가며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2018.3.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6일자 1면에 실린 사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이 걸어가며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2018.3.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대북특사단과 면담 및 만찬을 가진 것을 다음날인 6일에 보도한 이후, 20일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게재하지 않고 있다.


통상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활동이 이뤄진 다음 날 보도한다. 김 위원장이 특사단을 만나고서 최소한 지난 19일까지는 현지시찰이나 접견 등 외부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최근 상대적으로 오래 ‘잠행’을 이어가는 것은 현시점에서 민생현장이나 군부대 시찰보다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한 대외 전략 검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북특사단은 김 위원장과 만나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연다는 데 북측과 합의했다. 이후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기에 만나겠다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5월 북미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북미정상회담 추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들 ‘빅 이벤트’를 앞두고 나름의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미국의 진의나 한국의 입장, 지금의 전반적인 정세 흐름 등을 판단하면서 남북,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밝히는 등 북한도 현재 대외정책 방향을 큰 틀에서 선회하고 있는 셈이어서 내부적 검토 필요성은 더욱 클 수 있다.

실제로 북한 매체들은 ‘핵보검’ 등 핵무력을 과시하는 표현을 최근 들어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한의 핵 개발을 직접 거론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실은 것은 7일자 논평 ‘조선의 핵보유는 정당하며 시빗거리로 될 수 없다’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신문은 오는 9월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성과 독려를 위해 17일 게재한 ‘어머니 조국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정론에서도 ‘핵’이라는 말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이 정론은 “오늘 우리 조국은 세계적인 전략국가이다”, “우리의 국방과학자들이 세계적인 전략국가의 뇌성을 울리었고…” 등 ‘전략국가’라는 표현으로 미국을 상대할 핵능력을 보유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 개회사에서 “미국에 실제적인 핵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우리 공화국의 실체를 이 세상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며 ‘전략국가’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