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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스케이트 꼭 쥐고 웃으며 태릉선수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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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8-01-29 16:37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제된 노선영(콜핑팀)이 29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태릉선수촌 복귀한 노선영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29일 오후 훈련을 위해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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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릉선수촌 복귀한 노선영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이 29일 오후 훈련을 위해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9

노선영은 스케이트화를 꼭 쥐고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뒤 ”오래전부터 출전하고 싶었던 올림픽이었다. 다시 기회가 왔는데, 감정에 치우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생각했던 대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연맹과의) 갈등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긴 싫다. 지금은 훈련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노선영은 ”이렇게 큰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모든 것을 감수하고 훈련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노선영은 팀추월에 나서려면 개인종목 출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빙상연맹의 착오로 평창올림픽 출전 길이 막히는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출전권을 확보했던 러시아 선수 2명이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인한 169명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은 출전 자격을 회복했다.

노선영은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연맹의 사과와 설득에 어렵게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전 쇼트트랙 대표팀 노진규의 친누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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