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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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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7-12-31 13:11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머뭇거리다간 국민의당 소멸…더이상의 논란 명분 없어”

31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전당원 투표결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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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당 당 대표실에서 안철수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전당원 투표결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70% 넘는 찬성표를 던진 전당원투표 결과와 관련, “좌고우면 하지 않고 통합의길로 전진하겠다”며 중도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당원 여러분께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당 대표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에서 74.6%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약 6만 당원이 투표에 참여해 저를 대표로 선택해준 2만9천여 당원보다 월등히 많은 4만5천여 분이 통합에 추진하는 저를 재신임해 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치단결을 드러내 보인 당원의 뜻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철저히 실천하겠다”며 “안보·민생·경제 위기라서 정당의 진로를 두고 무엇을 여쭙기가 민망한 혼돈의 시간이었지만, 우리 당원의 의지는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지금처럼 머뭇거리다가는 소멸된다는 강한 채찍질을 해준 것”이라며 “75% 정도 찬성을 두고 더 이상 논란을 벌인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당내 통합 반대파에 대해서도 강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민심을 받들어 정치한다면서 이런 정도의 명백한 의사 표시를 두고 계속 논란을 벌이는 것은 스스로 심판을 받는 길을 택하는 것”이라며 “오늘 투표 결과를 혁신으로 보답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변화의 길로 과감하게 전진,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를 아우르는 창당 초심을 높이 세워 혁신 정당·통합 정당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당원의 뜻이 명백히 드러난 만큼 이제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지난 수십 년간 싸움만 해온 낡은 진보, 불량 보수의 대결을 끝내라는 것이 한국 민주주의 산실인 호남이 국민의당에 내린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정부가 망하면 자기들 세상이 온다고 믿는 자유한국당과 능력으로 경쟁해 압도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에 위협이고, 그들은 태생적으로 할 수 없는 유연한 개혁정치가 두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의 길을 찾지 못하면 바른정당은 한국당에 흡수될 것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당원 뜻과는 달리 통합을 반대하는 중진들이 계시고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것도 잘 알지만, 개혁 기치로 출발한 당의 정신에 대해서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기에 계속 호소한다”면서 반대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의미의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새해 사자성어로 택했을 만큼 개혁 위에 당을 키우고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반대 의원들을 더 낮은 자세로 만나 대화하며 진심을 전달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통합의 절차도 목적도 모두 반대하는 분이 계신 것도 사실이다. 통합 이유를 설명드렸지만 한계를 느낀다”며 “이번 전당원투표의 의미를 세심히 살펴주십사 다시 한 번 당부드릴 뿐”이라며 이른바 ‘천정박(천정배·정동영·박지원)’으로 지칭되는 핵심 반대 세력 설득에는 무력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 보수 후보’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통합에 나섰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뭐가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보 기득권, 보수 기득권이 자기들이 가진 것만 지키려는 지긋지긋한 기득권 구태 패권정치를 몰아내고 정말 새로운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힘을 주시길 바란다”며 “개혁정당으로 똘똘 뭉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과 선거 제도 개혁으로 정치를 개혁해야 이 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한편 통합 반대파가 낮은 투표율을 이유로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데 대해선 “이미 법원에서 3분의 1 투표율 기준에 대해선 정당성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렇게 따지면 박지원 전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 역시 19% 투표율에, 전체 당원의 10%도 못 되는 지지를 받았고, 저도 마찬가지”라며 반박했다.

통합 반대파와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적 여론을 보면 다시 또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반대파의 입장 변화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바른정당과 이후 통합 로드맵에 대해선 “정식 절차를 거쳐 설득해 나가며 추진해 나가겠다”고만 언급했고, 전자투표 방식 전당대회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만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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