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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의 헬스pick]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면 스마트폰 더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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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7-11-03 15:25 과학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서울대 의대 연구진, 정신건강 문제시 충동조절 장애 규명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느낌이 들면 폭식을 하거나 단 것을 찾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심화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스마트폰 중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스마트폰 중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경복 서울대 의대 교수팀은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스마트폰 사용 연관성에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정신건강’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우선 4점 척도로 된 10가지 문항을 통해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를 분류해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 중 스마트폰 고위험군 67명(11%), 잠재적 위험군 155명(25.5%), 정상군 386명(63.5%)로 구분됐다. 연구팀은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함한 222명을 스마트폰 중독군으로 분류했다.

그 다음 스마트폰 중독군과 정상군의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중독군의 스트레스 수준이 2.19배, 우울감과 불안감 증세는 1.91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군다나 자살을 생각하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2.24배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같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자기통제 및 충동조절이 어렵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대뇌 부위에 있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악영향을 끼쳐 스마트폰 과다 사용 같은 이상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경복 교수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될 물품 중 하나가 스마트폰이지만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스마트폰 중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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