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는 “올해 여자 아시아컵에서 처음 1부 리그에서 경기하는 북한을 이끄는 선수는 박향정과 로숙영”이라며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에서 박향정은 3점 슛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평균 19.2점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또 “로숙영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2015년 대회에서 16점에 1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2그룹에서 4승 1패를 기록, 이번 대회부터 1그룹으로 승격했다.
올해 아시아컵은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에도 문호를 개방했으며 1, 2그룹에 8개국씩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1그룹에서는 A조에 중국, 대만, 북한, 뉴질랜드, B조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으로 편성됐다.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순위를 정한다. 이 대회 1그룹 상위 4개국이 2018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다른 조에 속한 한국과 북한은 조 2-3위 또는 조 1-4위로 엇갈리면 준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