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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 일부 종목 北 개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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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7-06-24 00:50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장웅IOC위원 “국가올림픽위에 전달… IOC와 남북NOC가 협의 결정할 사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북한에서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2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버스로 이동 중에 창밖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p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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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2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버스로 이동 중에 창밖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pcar@seoul.co.kr

도종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0일 강원 평창과 강릉 등을 찾아 마식령스키장 등에서 몇몇 스키 종목을 치르고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며 평양과 개성 등에서 성화 봉송을 하자고 제안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IOC 대변인은 23일 “우리는 그의 아이디어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 올림픽 운동은 늘 장벽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우리는 새 장관의 언급들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도 장관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주축인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 36명(북한 국적은 32명)을 이끌고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웅 북한 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 오는 30일 폐회식에 참석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위원은 도 장관의 제안에 대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결정할 사안이지, 내가 가타부타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남한 측의 뜻을 듣고 (NOC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과 남북 NOC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난 올림픽 헌장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범단은 전주에 여장을 풀고 24일 오후 6시 WTF 태권도 시범단과 개회식 합동 시범공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6-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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