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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에 고의킥 날린 오스카 “8경기 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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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7-06-23 04:50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했던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오스카(25)가 상대 선수를 향해 공을 찬 잘못으로 여덟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오스카는 지난 18일 광저우 푸리와의 슈퍼리그 경기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선수 둘을 향해 똑바로 공을 차 두 팀 선수들의 드잡이를 촉발했다. 격분한 상하이 선수들이 그를 거칠게 그라운드에 내팽개치자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와 벤치에서 달려와 뒤엉켰다. 상하이 푸후안과 광저우 리지샹이 주먹을 휘둘러 퇴장 조치를 당했지만 정작 오스카는 아무런 카드도 받지 않았다.

지난 1월 6000만파운드(약 926억원)를 받고 상하이로 이적한 오스카르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 말고도 4만위안(약 670만원)의 벌금을 물어내게 됐다. 푸후안과 리지샹은 각각 여섯 경기, 다섯 경기 징계를 받았고 광저우의 첸지자오는 오스카르를 메다꽂은 잘못으로 리그 일곱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감독은 오스카르의 “열정이 넘쳤을 뿐”이라고 감쌌고, 오스카르 역시 광저우 선수들을 향해 의도적으로 공을 찬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웹사이트 시나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고요? 진실이 아닙니다. 난 매우 헌신적인 선수이며 스포츠맨십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정규리그 30경기 가운데 13경기를 치른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상강의 오스카(왼쪽 위)가 지난 18일 광저우 푸리와의 슈퍼리그 정규리그 경기 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를 향해 킥을 날리고 있다.(위 사진) 흥분한 광저우 선수들이 오스카르를 그라운드에 내팽개치자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몰려나와 드잡이를 벌였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22일 그라운드 드잡이를 유발한 오스카에게 여덟 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4만위안 벌금을 부과했다.
광저우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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