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가위기센터는 용의자는 제압됐다고 밝혔다. 용이자가 사망했는지는 확인도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용의자가 폭발을 일으키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트롤리(기기의 운반에 쓰이는 작은 수레)를 폭파했다고 말했다.
앞서 브뤼셀 중앙역 광장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일대 교통이 차단됐다. 벨기에 열차회사인 SNCB 측은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열차 통행 중단을 요구했다고 확인했다.
브뤼셀 중앙역은 벨기에에서 가장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나다.
벨기에는 2016년 3월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과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32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한 이후 삼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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