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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1-01 11:24
업데이트 2017-0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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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박근혜 대통령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종호군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차 촛불집회에 참여해 발언대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오마이TV 유투브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12월 31일 ‘송박영신’(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취지의 구호)을 외치며 열렸던 촛불집회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10차 촛불집회까지 집회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송화영태’(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취지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새해 마지막날까지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 앞에 한 10대 학생이 발언대에 올랐는데, 이 학생의 ‘자유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전종호(15·중2)군. 이미 박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전군은 이날도 박 대통령을 성대모사하며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운을 떼며 박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한 전군은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현 시국에 대한 풍자를 이어갔다.

자유발언을 이어가던 전군은 “우주의 기운과 연설문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면서 “제가 뭐라 그랬나요, 제가 뭐라 그랬나요. 아, 최순실과 절교요. 절교”라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래는 전군의 성대모사 모습을 담은 영상.



(출처 : 오마이TV 유투브 영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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