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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 내년 건보료 오를듯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 내년 건보료 오를듯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01 17:19
업데이트 2016-06-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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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 내년 건보료 오를듯.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건강보험 의료수가 평균 2.37% 인상 ... 내년 건보료 오를듯. 사진=MBC 뉴스화면 캡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환자 진료 후 지급하는 금액인 ‘수가’가 내년에 평균 2.37% 인상되면서 건강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건보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공급자단체와 2017년도 수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가는 병원 1.8%, 의원 3.1%, 치과 2.4%, 한방 3.0%, 약국 3.5%, 조산원 3.7% 등이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수가(초진 기준)는 14410원에서 450원 오른 14860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내년에 건강보험 재정 813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16조9000억원에 달하는 최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의료기관들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수가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의료서비스 대가로 주는 가격이 오르면 건강보험료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이 수가 인상분을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통보하면 건정심은 내년도 보험료 인상을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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