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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종인 셀프공천, 지지자들 등돌리게 만들어”

추미애 “김종인 셀프공천, 지지자들 등돌리게 만들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01 12:04
업데이트 2016-05-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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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조기 전당당회 요구.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추미애 조기 전당당회 요구.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의원이 조기 전당당회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5.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김종인 체제’를 비판하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원칙대로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자신의 당대표 경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추 의원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호남 참패를 가져온 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더민주의 심장인 호남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셀프공천’과 ‘비례대표 파동’으로 지지자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며 “결국 총선을 이끈 비대위 지도부에 대해 정당 지지율 3위라는 채찍을 내렸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호남 패배의 원인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추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당대표 출마 의사에 대해 묻자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어줘라 그렇게 헌신해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거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서는 “당헌 부칙에 총선 이후 전당대회 치러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의무화했다”며 “2012년 총선 이후 치러진 전당대회가 6월 9일, 2008년 총선 이후 치러진 전당대회가 7월 6일이었다. 당헌과 전례에 비춰보면 90일 이내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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