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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년 2월 28일 前 전대 개최 확정

국민의당 내년 2월 28일 前 전대 개최 확정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4-29 23:10
업데이트 2016-04-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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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당 기반 조직 구성 위해 연기”

現 3만명 당원→100만명 확대 추진

국민의당은 29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내년 2월 28일 이전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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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9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9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3당인 국민의당이 당 지도부 체제 정비 등 모든 면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보다 일사불란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으로 당헌을 개정했다고 김희경 대변인이 밝혔다.

기존 당헌 부칙 2조 3항에 따르면 차기 전대는 창당 후 6개월(8월 2일) 이내에 개최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당원 체계가 미흡한 상황에서 전대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당내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시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창당 작업과 총선에 따라 지역위원회 등 당 기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개최 시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내년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차기 전대는 이르면 연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헌에 포함된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직자는 대선 1년 전 당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조만간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다음달부터 7월까지 활동하기로 잠정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또 현재 3만명 수준으로 알려진 당원 규모를 1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책별, 직능별, 관심사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원배가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04-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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