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직구(하이타오)족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한국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중국 조사기관인 빅데이터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국 해외직구족의 비율이 47.7%로 집계됐다.
일본(30.7%), 미국(28.8%), 호주(11.1%) 제품을 샀다고 응답한 이들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응답자들은 주로 화장품(34.0%)을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패션(32.0%)과 유아용품(27.5%)을 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몇 달에 한 번씩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4.9%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연간 해외직구 소비액은 1천~2천위안(17만6천원~35만2천원) 사이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해외 직구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품질(62.7%)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66.0%는 국가의 관세 정책 변화가 직구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세제 개편’이 우리나라 역직구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그간 면세혜택을 줬던 소액의 해외 직구 제품에도 증치세(부가가치세)와 소비세 등을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화장품의 경우 해외 직구 판매 때도 위생허가를 새롭게 취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위생허가를 제대로 얻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CBT(크로스 보더 트레이드) 인큐베이팅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은 글로벌 오픈마켓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중국 조사기관인 빅데이터리서치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중국 해외직구족의 비율이 47.7%로 집계됐다.
일본(30.7%), 미국(28.8%), 호주(11.1%) 제품을 샀다고 응답한 이들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응답자들은 주로 화장품(34.0%)을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패션(32.0%)과 유아용품(27.5%)을 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몇 달에 한 번씩 해외 직구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4.9%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연간 해외직구 소비액은 1천~2천위안(17만6천원~35만2천원) 사이가 30.1%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해외 직구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품질(62.7%)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66.0%는 국가의 관세 정책 변화가 직구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세제 개편’이 우리나라 역직구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그간 면세혜택을 줬던 소액의 해외 직구 제품에도 증치세(부가가치세)와 소비세 등을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화장품의 경우 해외 직구 판매 때도 위생허가를 새롭게 취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위생허가를 제대로 얻지 못한 중소기업은 대중국 전자상거래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CBT(크로스 보더 트레이드) 인큐베이팅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은 글로벌 오픈마켓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