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미국의 만화작가 온리 콤판(Onrie Kompan, 33)이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자신의 새 만화 일부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올해 10월에 뉴욕 코믹콘에서 첫 선을 보일 ‘이순신: 쓰러진 복수자(Yi Soon Shin: Fallen Avenger) #4’의 트레일러 영상이다.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전선으로 적 함대 133척에 맞서 싸우며 31척의 적선을 격파하는 역사가 담겨 있다.
콤판 작가는 이순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작가다. 이전에도 충무공의 일대를 다룬 만화 ‘이순신:전사 그리고 수호자(Yi Soon Shin Warrior and Defendor)’를 북미에 출간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그는 2005년에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본 것이 이순신 장군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콤판 작가는 “이순신 장군은 우리의 작품을 통해 호흡하며 살아계신다”며 영상 공개와 함께 충무공 장군의 탄신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시카프의 이벤트에 한 부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크게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카프 2016 초청작가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콤판 작가가 참석하는 시카프 2016은 동대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