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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술 경기도로 몰려온다…유럽비즈니스센터 수원서 개소

유럽 기술 경기도로 몰려온다…유럽비즈니스센터 수원서 개소

김병철 기자
입력 2016-04-27 17:05
업데이트 2016-04-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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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럽 기업의 출장사무소이자 도내 중소기업 간 가교역할을 할 ‘유럽비즈니스센터’가 27일 경기 수원시 광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EU 대사 등 13개국 주한 유럽외교사절단, 폴란드 기업대표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 9층에 문을 연 유럽비즈니스센터에는 영국, 스웨덴, 러시아, 헝가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유럽 6개국의 기술 강소기업 한국 진출을 지원할 6개 컨설팅 전문회사가 상주한다. 컨설팅 전문회사는 ?러시아를 담당하는 경·러기술센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CIS를 담당하는 트리코스 ?영국을 담당하는 플래너머터리얼즈 ?영국산업폭발인증기관의 시험센터인 이엑스테스팅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담당 STPC ?헝가리 담당 AK글로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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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27일 오전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EU 대사 등 13개국 주한 유럽외교사절단, 폴란드 기업대표단, 국내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27일 오전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게르하르트 사바틸 EU 대사 등 13개국 주한 유럽외교사절단, 폴란드 기업대표단, 국내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들 컨설팅회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정하는 해외 민간네트워크와 해당 지역기업에 대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해 유럽기업의 한국진출 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러시아 7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5개, 헝가리 3개, 영국 8개 등 5개국 23개 기술강소기업, 연구소 등과 유럽비즈니스센터 활용에 합의했으며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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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유럽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7일 오전 수원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유럽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럽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기관이 그 위에서 활동하는 민관협업 오픈플랫폼이란 점에서 기존 투자유치 전략과 차별화된다”면서 “경기도가 보유한 우수한 기업정보와 산업지원시스템을 종합해 유럽 강소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럽비즈니스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해외기업이나 해외기업과 협업을 원하는 도내기업은 경기도 투자진흥과(031-8008-2083) 또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031-888-9934)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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