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北, 인민군 창건일 하루 앞두고 김정은에 충성 독려

北, 인민군 창건일 하루 앞두고 김정은에 충성 독려

입력 2016-04-24 16:31
업데이트 2016-04-24 16: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은 인민군 창건 84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선군’을 강조하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선군혁명의 앞길에 빛나는 영원한 4ㆍ25’라는 글에서 “태양민족의 국력을 억척으로 다져주시는 불세출의 위대한 선군태양 김정은 동지”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4월25일은 영원하다”고 찬양했다.

신문은 ‘건군절이 전하는 못 잊을 이야기’, ‘백두령장을 높이 모시여 위력떨치는 필승불패의 혁명강군’ 등의 글에서도 “우리 인민군대가 위력한 공격수단과 철벽의 방어수단을 다 갖춘 필승불패의 강군으로 강화발전된 것은 대원수님들과 김정은 원수님의 탁월한 선군혁명영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보도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조선 인민은 자기의 혁명군대를 가지게 되었다”며 “80여년 건군사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조선인민군은 김일성-김정일전략전술과 영웅적 전투정신,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김정은혁명강군, 백두산혁명강군으로 위용을 높이 떨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일제강점 시기인 1932년 4월25일 항일유격대를 창설했다고 주장하며 이날을 인민군 창건 기념일로 경축하고 있다.

실제 군이 창설된 1948년 2월8일은 그동안 건군절에 밀려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정규군 창설일로 지정해 별도로 기념하고 있다.

앞서 중앙통신은 23일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수많은 주민들이 한국전쟁 당시 무기를 생산한 산골 지역인 군자혁명사적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인민무력부가 인민군 창건을 기념해 주북한 외국 무관단 대상의 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화국영웅과 여맹일꾼, 여맹원들의 상봉 모임도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