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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구조조정·노동개혁 논의 위한 여야정 협의체 추진”

김정훈 “구조조정·노동개혁 논의 위한 여야정 협의체 추진”

입력 2016-04-21 11:18
업데이트 2016-04-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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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 의식한 정치제스처…어쨌든 환영할만 한 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놓은 기업 구조조정 논의 방침과 관련,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야당은 경제적 약자 보호를 명분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구조조정에 소극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야권에서 먼저 구조조정을 해야겠다고 나서니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왕에 이야기가 나왔으니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해 보겠다”며 “협의체를 구성해서 경제적 약자에 대한 안전장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기업활력제고특별법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처리돼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은 갖춰진 상태”라며 “거기에 더해서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려면 노동개혁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혀 노동개혁 4법도 동시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기업 구조조정을 꺼내든 데 대해 “다음 대선을 의식해 보수층의 표를 잡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의 측면도 있다”면서도 “어쨌든 우리 경제 상황이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이 기업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당 수석 전문위원들을 소집해 20대 총선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야당이 주장하는 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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