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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저녁이 없는 삶”…헬조선의 현실

직장인 10명 중 7명 “저녁이 없는 삶”…헬조선의 현실

이지연 기자
입력 2016-04-21 14:23
업데이트 2016-04-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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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저녁이 없는 삶”
직장인 10명 중 7명 “저녁이 없는 삶”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 개인 생활을 희망하지만, 대부분 개인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69.6%)은 퇴근 후 제2의 하루를 꿈꾼다고 답했다. ‘퇴근 후 희망하는 저녁의 모습’에 대해 44.6%가 ‘교육, 자기계발, 관심사 즐기기 등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무조건 칼퇴면 된다’는 의견도 24.3%를 차지했다.
 
그러나 ‘퇴근 후 여가생활을 즐기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가끔 즐기나 즐기지 못할 때가 많다고 답한 직장인이 60%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예 즐기지 않는다’는 직장인도 16%를 차지했다.
 
여가생활을 즐긴다고 응답한 사람도 주로 친구나 애인을 만나기, 운동하기, 지인과 술자리 갖기, 영화보기 등의 소소한 활동으로 여가생활을 즐긴다고 대답했다. 반면 독서, 문화생활(연극/공연/미술관 관람 등) 즐기기, 동호회 참여 등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 밖에 ‘퇴근 후 대체로 울적하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여가생활을 거의 즐기지 않는다’는 비율은 44.4%에 달했다. ‘여가생활을 자주 즐긴다’고 대답한 직장인은 25.2%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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