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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육상 호우·강풍주의보…해상 풍랑특보

제주도 육상 호우·강풍주의보…해상 풍랑특보

입력 2016-04-20 23:51
업데이트 2016-04-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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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0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시간당 2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후까지 30∼80㎜, 많게는 200㎜ 이상이다.

제주도 산간과 북부, 서부,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남서풍 또는 서풍이 초속 12∼18m로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부터 이·착륙 양방향에 난기류 현상으로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고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항공편은 이날 출발편 기준, 수십 편이 지연운항했다.

제주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21일 0시를 기해 제주도 모든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로 확대됐다.

이 해역에는 남서풍 또는 남풍이 초속 10∼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해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에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안가에서도 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에 주의하고, 정박 중인 어선은 단단히 결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오전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과 난기류로 결항이 이어질 수 있다며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육상의 강풍특보와 해상의 풍랑특보는 21일 오후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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