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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국방, 이라크 깜짝 방문…IS 격퇴 논의

카터 美국방, 이라크 깜짝 방문…IS 격퇴 논의

입력 2016-04-18 17:35
업데이트 2016-04-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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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격퇴 방안을 논의하려고 이라크를 찾았다.

이번 일정은 사전에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카터 장관의 재임 중 세 번째 이라크 방문이다.

카터 장관은 방문 기간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와 알오베이디 국방장관, IS 격퇴전을 지휘하는 미국 현지 사령관 션 맥팔랜드 중장을 만난다. 쿠르드족 지도자와는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카터 장관은 IS가 장악한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의 북부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방안을 이라크 지도자 등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추가적인 미군 소수 병력을 교전 지역에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를 돕기 위해 공습, 사이버공격, 지상군의 증강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조지프 던포드 미군 합참의장과 카터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라크에서의 미군 병력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군 증강은 이라크 정부와의 협조는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

병력 증강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이번 주 후반 더욱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살만 사우디 국왕과 면담하고 사우디를 비롯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정상회담에도 참석한다. 걸프국 정상들과는 IS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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